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증시 부양 공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박스피 탈출은 현실이 될까요? 주요 공약, 수혜 종목, 저PBR 전략까지 완전 분석해드립니다.
증시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든 공약, 효과 있을까?
요즘 주변에서 주식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 심심치 않게 들려요.
그 중심엔 대선 후보들의 증시 부양 공약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스피 5000, 김문수 후보는 박스피 탈출을 외치며, 증권주부터 배당주까지 들썩이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이 공약들이 코스피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공약: 상법 개정과 주주권 보호
소액주주 권리, 드디어 강화될까?
이재명 후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핵심은 상법 개정이에요. 지금까지는 이사들이 주로 대주주에게 유리한 결정만 내려도 별다른 제재가 없었죠.
이를 바꿔서 회사뿐 아니라 주주에게도 이사의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주가 조작 한 번만 해도 상장폐지
- 집중투표제: 소액주주도 이사 선임 영향력 확보
주식으로 소소하게 수익을 봤던 제 지인도 이 공약을 들으며 “드디어 내 주식에도 목소리가 생기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어요.
김문수 후보의 공약: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세제 개편
투자금 더 풀리게 할 수 있을까?
김문수 후보는 반대로 세금 부담을 줄여서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을 택했어요. 대표적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들 수 있는데요.
현재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합산 2000만 원 초과 시 45%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걸 낮추겠다는 겁니다.
구간 | 현재 세율 | 공약 적용 시 |
---|---|---|
2000만 원 이하 | 14% | 14% |
2000만 원 초과 | 최대 45% | 분리과세 적용 (20~25% 예상) |
물론 “부자 감세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자본시장을 키우려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요.
코스피 오를까? 증시 부양 효과와 전망
3000선 회복 가능성은?
증권가에선 하반기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유는 두 가지예요.
- 대선 후 누가 당선되든 증시 부양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 미국의 고율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
이 흐름에 따라 증권주도 빠르게 반응했어요. KRX 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 새 25.3% 상승, 주요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죠.
저도 지난달 NH투자증권에 소액 투자했는데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물론 단기 급등은 신중히 볼 필요도 있어요.
저PBR주 주목! 수혜 가능성 높은 업종 정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열쇠
이번 대선 공약을 계기로 특히 주목받는 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입니다. 주가에 비해 자산가치가 낮게 평가된 기업들이죠. 이들이 수혜를 볼 거란 기대는 아래 세 가지 업종에서 두드러져요.
- 지주사: LG(주), SK(주) 등 자회사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
- 금융사: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자산 많은데 주가 저평가
- 유통업: 신세계, 롯데쇼핑 등 자산 대비 수익성 낮아 저PBR
단순히 PBR이 낮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ROE(자기자본이익률)이나 부채비율도 함께 봐야죠. 저도 과거에 PBR 낮다고 투자했다가 ROE가 엉망이어서 손실 본 적 있어요.
결론: 실현 가능한 공약일까, 판단은 신중하게
이번 대선, 누가 되든 주식 투자자 입장에선 기대할 만한 환경이 조성된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코스피 5000 같은 숫자는 단기적으론 상징적인 의미에 그칠 수 있어요. 진짜 중요한 건 기업의 체질 개선과 시장 신뢰 회복이니까요.
실제 공약이 실행에 옮겨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다면, 지금의 기대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 전략은 숫자에만 기대지 말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처럼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코스피 5000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글로벌 자금 유입이 맞물린다면 중장기 목표로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투자자에게 유리한가요?
일정 금액 이상의 배당을 받는 투자자에겐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 감세 논란도 함께 따르니 정치적으로는 민감한 주제입니다.
Q3. 저PBR 종목은 무조건 투자해도 되나요?
아니요. PBR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됩니다. ROE, 부채비율, 시장 점유율, 업황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경제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국채 금리 급등,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1) | 2025.05.28 |
---|---|
대선 앞두고 주목받는 저PBR주: 지주사·금융사·유통업체 분석 (0) | 2025.05.28 |
분당·일산보다 빠른 서울의 숨은 신도시, 0기 신도시의 재조명 (1) | 2025.05.27 |
서울 평균 집값 10억 돌파, 이제 '빌라도 못 사는 도시' (0) | 2025.05.27 |
서울 집값 양극화, 100억 아파트와 하락장 공존하는 진짜 이유 (2) | 2025.05.27 |